올해 첫 독도탐방객, 독도 현지 방문

여객선 편으로 186명 독도현지 방문, 외국인 1명 포함
독도상주요원, 2명 현지 배치…독도평화호도 이달 배치

조준호 기자|2021/03/18 12:11
독도에 접안한 웨스트그린호 모습.
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독도사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독도 탐방객들이 18일 여객선을 타고 독도 현지를 방문했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와 선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관광객 186명을 태운 ‘웨스트그린호’가 울릉도에서 독도로 출항했다. 미국 국적의 외국인 1명도 동승했다.

이와 함께 독도현지에서 행정 서비스 및 안전 관리임무 등을 수행하는 독도관리 상주요원 2명도 어업지도선 편으로 독도에 입도해 과업을 수행한다.
최영선 독도관리사무소장은 “기상악화로 인해 예상한 것보다 독도상주요원 파견이 늦어졌다”며 “이들은 독도현지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지난해 서도 주민숙소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파악 및 복구 등의 과업을 진행한다”며 “7월쯤 지난해 태풍피해가 완전히 복구되면 독도주민이 입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도 현지 지원업무 등을 수행하는 독도평화호도 조선소에서 점검 및 수리를 서둘러 끝내고 이달 중으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