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세훈, 상당한 표 차로 승리할 것”
김연지 기자|2021/04/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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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선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태에 대한 심판, 아울러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여러 업적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직 퇴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일단 정치권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동안 해야 할 일이 밀려 있는 것도 처리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선거결과가 좋으면 전당대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당을 다시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는 질문에는 “별로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며 “전당대회까지 그 자리를 맡는다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