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전효관 문화비서관·김우남 마사회장 사건 감찰 지시

이욱재 기자|2021/04/14 11:5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과 ‘폭언’ 의혹을 받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두 사람에 대한 감찰을 실시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전 비서관은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재직하던 2015~2018년 총 51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 12건을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 회장은 최근 자신의 측근을 마사회 간부로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한 직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