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GTX 고속화 아이디어 통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부발역 고속화 확정-
남명우 기자|2021/04/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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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평택~부발선 조기 추진은 물론 부발역을 포함해 기존 경강선을 개량한 이천시 GTX 추진전략에 파란등이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 앞서 실시된 이번 공청회의 발제는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최진석 박사(교통연구원 철도정책팀장)의 발표로 이뤄졌는데 평택~부발선의 일반선 고속화가 된 이후에는 강원도 원주까지 KTX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더군다나 토론회에서 이용상 우송대학교 교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고속화가 필요하고 또 이동권이 기본이라는 주장을 펴, ‘엄태준 이천GTX 3-3-3원칙’과도 부합되는 발언 등이 나왔다. 또 정청래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연구원장도 기존선 개량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끝으로 발제를 맡았던 최진석 박사는 광역철도에 대해서 철도는 수요유발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 경제성만으로 볼 수 없다는 개인적 의견도 피력했다.
엄 시장은 2019년 5월27일 용인시와 평택시, 안성시와 함께 경기도와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이 조기추진 될 수 있도록 협약식을 가졌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평택~부발선을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전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어 이천 GTX 역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청회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