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의 생태놀이터, 효평마루의 재탄생’, 문체부 디자인 공모에 선정

이상선 기자|2021/04/27 11:57
‘대청호의 생태놀이터, 효평마루의 재탄생’지역도/사진제공=대전시
대전/아시아투데 이상선 기자 =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모한 ‘2021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사업에 ‘대청호의 생태놀이터, 효평마루의 재탄생’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청호의 생태놀이터, 효평마루의 재탄생’ 사업은 동구 효평동 옛 동명초등학교 효평분교(폐교)를 활용해 주민의 생태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문체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 및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15개 지자체 중 최종 3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대전디자인진흥원, 동구와 함께 폐교된 옛 동명초등학교 효평분교에 생태 놀이터, 농산물 먹거리 판매장, 팜 스쿨 교육농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평마루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대청호 오백리길 투어 등과 연계해 청정·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사업 첫 해인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비용으로 총사업비 2억8200만원을 투입한다. 이중 1억41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2차년도인 내년에는 시설공사 추진 및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차년도 성과를 평가한 후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열 시 도시주택국장은 “폐교된 효평분교를 활용해 예술전시와 생태환경 문화, 친환경 먹거리 홍보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대청호 일대를 자연경관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전의 대표적 생태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