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연세대-우리은행, ‘스마트캠퍼스’ 사업 맞손
김아련 기자|2021/05/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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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권광석 우리은행 행장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9일 네이버가 우리은행과 대학교 스마트 캠퍼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이후 첫 사례로 연세대와 손을 잡고 구체적인 논의에 나선다. 네이버, 연세대, 우리은행은 대학교 포털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하고 연세대 전용 금융 서비스, 학습솔루션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 엑스퍼트, 밴드 등에 신분 인증 방식으로 네이버 학생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 학생증을 발급받은 재학생은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네이버 밴드에서 학부·동아리·학회 등 동문간 네트워킹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연세대-우리은행은 △수업 스케쥴 알람 서비스, 조별 채팅방을 통한 과제물 공동 제작 △연세대 전용 디지털 화폐 연세코인 △교내외 상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연세페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교육 및 학습 솔루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학생증, 증명서, 출입증 등을 별도로 지참하지 않아도 자신을 인증할 수 있도록 실생활의 다양한 활용처를 넓혀가겠다”며 “국내 최초로 IT, 금융, 대학교가 만나 시작하는 스마트 캠퍼스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