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예비특보 발표’ 행안부,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돌입

김인희 기자|2021/05/15 19:58
지난 4일 울산광역시 남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으며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15일 오후 7시를 기해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의 안전관리와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또한 국립공원, 산간계곡 야영장, 캠핑장 등의 사전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배수펌프장 점검·가동 준비, 둔치주차장·지하차도·세월교·하천변 산책로 사전통제 등을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임시선별검사소 등 야외시설물을 고정 또는 철거하는 등 안전조치도 강조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16일 새벽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