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다문화 친화 활동 ‘안녕! 多문화’ 운영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활동가로 참여, 관내 7개 기관 교육

박현섭 기자|2021/05/18 13:01
합천군청./박현섭 기자
경남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다문화 활동가로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지역공동체를 찾아간다는 내용의 다문화 친화 활동인 ‘안녕! 多문화’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 공존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제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중국과 일본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이 7개 기관에 찾아가는 교육이 핵심이다.

다이음 사업에 처음 참여한 일본출신 여성결혼이민자 강사인 아라카와마에씨는 수업 첫날 적중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나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고 싶은 나라의 여권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했다.
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노인아동여성과 여성청소년담당으로 문의하면 되고 합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이버밴드에 가입하면 프로그램 및 각종 정보를 더 공유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이음사업을 통해 다양한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