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미투자 인프라 지원 당부…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협력”
천현빈 기자
2021/05/22 08:50
2021/05/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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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첨단·신흥기술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민간 우주탐사, 6G, 그린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원전시장의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반도체와 배터리, 의약품 분야에서의 대미투자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 자리엔 SK,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 인사들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에서 미국의 핵심 소재 부품 수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주요 기업의 투자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 투자 인센티브 제공과 전력·용수 공급 등 안정적인 인프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