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인 복지시설 7일부터 운영 재개

예방접종 완료한 어르신께 식사 제공
방역수칙 준수 하에 노래교실 등 실내프로그램도

김인희 기자|2021/06/03 08:45
지난해 추석, 목동복지관 경로식당을 방문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고자 예방접종을 마친 어르신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로식당에서는 그동안 실내 취식금지 조치로 부득이하게 도시락 및 간편식을 제공해왔으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어르신들은 오는 7일부터 식당에서 따뜻한 점심을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내 어르신 사랑방과 어르신 복지관에서도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 아래 노래교실 등 인기 실내프로그램 운영을 7월부터 전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어르신 관련 시설과 동 주민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정부지원의 할인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자원봉사캠프 봉사자를 활용한 휴대폰 앱(COOV) 설치·이용 교육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경로식당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노인여가 복지시설을 활성화하는 것은 코로나 때문에 위축되고 닫혀있던 일상이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