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의료취약지역 고령자 대상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

찾아가는 한방진료, 주민 의료비 부담낮추고 삶의 질 올리고

나현범 기자|2021/06/10 10:55
전남 곡성군 한방진료 방문팀이 고령자 가정을 찾아 한방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곡성읍 중심 28개 마을 의료 취약지역 가정에 한방진료를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정 한방 진료는 9월까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300여명의 거동불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의사와 물리치료사, 간호사로 구성된 방문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한다.

이들은 대상자의 체질과 질환을 진단해 적합한 건강관리법을 알려준다. 물리치료사는 생활 동작 훈련을 지도하고, 간호사는 혈압과 혈당 등을 체크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의사는 침시술, 한약제 투약, 한방 파스 제공 등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과 방문보건팀 관계자는 “한방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홈건강관리를 콘텐츠를 개발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