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뇌물수수 혐의’ 부산경찰청 총경 직위 해제
이유진 기자|2021/06/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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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14일 수뢰 혐의로 입건한 A총경을 지난 11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달 초 뇌물수수 등 혐의로 A총경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A총경은 수년 전 지역의 한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총경의 뇌물수수 의혹은 지난해 12월 경찰청에 관련 진정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반면 A총경은 뇌물수수가 아닌 채무를 진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인과 수년 전 금전 거래가 있었고 이번 일이 터지기 훨씬 전에 모두 갚았기 때문에 뇌물수수는 사실무근”이라며 “금전 거래도 사건이나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것이며 이와 관련해 불법 행위를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A총경 후임으로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소속 김두성 총경이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