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녹지 부족 도심에 도시숲 조성한다…‘그린맵 캠페인’ 진행

임초롱 기자|2021/06/15 09:50
CJ대한통운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녹지가 부족한 녹색소외지역을 제안 받아 숲을 조성해주는 ‘그린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인스타그램에서 녹색소외지역을 공유하는 ‘#그린맵숲챌린지’를 오는 16일부터 8월까지 진행해 시민들이 공유한 녹색소외지역 중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9월 중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그린맵숲챌린지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숲이 조성되길 희망하는 지역의 사진과 지도 이미지를 희망 이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또 챌린지 참여자 중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집에서도 씨앗을 발아 재배할 수 있는 ‘씨앗 재배 키트’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제안 받은 지역 중 녹지공간 조성에 적합한 대상지를 선정해 9월 중 인근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두번째로 도시숲 ‘그린맵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에 90주년 기념 도시숲을 조성했으며, 2014년부터 매년 식목활동을 진행해 총 9153그루를 식수했다.
CJ대한통운은 월동시기 전인 9월에 도시숲 조성을 완료해 녹색소외지역을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지속가능한 삼림 자원으로 가꿀 예정이다. 가을철 조림 활동은 묘목이 새 뿌리를 형성해 봄철 빠른 생장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 수종과 지역에 따라서는 활착률(심은 수 대비 산 확률)까지 높일 수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탄소 배출 저감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과 4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유니폼과 파렛트를 물류 현장에 도입했다. 향후에도 현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