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개월 만 장중 최고치 경신…3270선 ‘껑충’

장지영 기자|2021/06/16 09:46
16일 코스피가 5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7.59포인트(0.23%) 오른 3266.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3271.01포인트까지 오르며 지난 1월 11일 기록한 기존 장중 최고치인 3.266.81를 넘어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3포인트(0.01%) 오른 3259.06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억원, 10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가운데는 삼성전자(0.62%), 현대차(2.53%)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1.04%), 네이버(-0.90%), LG화학(-0.49%), 삼성바이오로직스(-0.83%), 삼성SDI(-0.46%), 셀트리온(-1.27%)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2.42%), 해운사(1.81%), 자동차(1.66%), 은행(1.4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서비스(-1.02%), 광고(-0.91%), 양방향미디어·서비스(-0.90%)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53포인트(0.15%) 하락한 995.8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1포인트(0.03%) 오른 997.68에 출발해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14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엔 에코프로비엠(1.31%)과 CJ ENM(2.78%), 씨젠(0.62%)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5%), 셀트리온제약(-1.73%), 카카오게임즈(-0.69%), 펄어비스(-1.39%), 에이치엘비(-0.75%), SK머티리얼즈(-0.06%), 알테오젠(-0.79%)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118.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