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KAIST, 상호협약 체결…‘강의·도서관’ 공유한다
이선영 기자|2021/06/17 16:23
|
연세대는 17일 오전 10시 연세대 본관에서 KAIST와 교육·연구·인프라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교는 개방·공유 캠퍼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융복합 연구 및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교육과정을 강화하고자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공동강의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교수학습법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한다. 교원·학생의 인적 교류 및 학점 교류도 확대한다. 특히 각종 공동사업을 추진해 학생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본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과 선도적인 연구, 도전적인 기술 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를 추진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 기술을 창출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글로벌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는 세계 일류 대학을 향한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양교는 큰 시너지를 내며 세상과 공동체에 기여할 ‘질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최초 연구에 도전하며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2018년 포항공대와 처음으로 개방·공유 캠퍼스 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