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그룹 계열사 에스트라 흡수 합병
박세영 기자|2021/06/21 16:54
21일 아모레퍼시픽은 이사회를 통해 에스트라의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에스트라는 존속법인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의 합병 절차는 오는 9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 보통주 210만8947주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41만3814주를 교부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에스트라가 1 대 0.1962185이다. 역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합해 산정된 총 합병 규모는 약 1213억 원이다.
이어 “합병으로 인해 에스트라가 위탁 생산하던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마케팅·생산 기능이 통합되며 사업 실행 속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며 “통합 생산 관리에 따른 경영 효율성 증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