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마케팅으로 관광활성화 주력

개별팸투어, 온라인마케팅, 예천e누리 관광상품 판매운영으로 관광객 유치

장성훈 기자|2021/06/24 09:16
삼강캠핑장·강문화전시관·활체험장 관광활성화 마케팅 이미지./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이 코로나19로 달라진 관광 패턴에 대응하고 소규모·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근 각종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회룡포 가요가 단골로 선곡돼 가수 최향과 김다현 등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자 자연스럽게 지역 대표 관광지인 회룡포에 대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간 개별 파워블로거와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취재, 팬카페·맘카페·여행블로그 SNS 온라인 마케팅 등 단계별 회룡포 이미지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대중가요와 관광지를 연계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들을 권역·테마별로 연계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예천 e-누리’ 모바일 여행상품을 지난 3월부터 출시·운영했다.

삼강캠핑장·강문화전시관·활체험장 숙박상품과 예천박물관·신라식물원·예천천문우주센터·예천곤충생태원 등 당일 체험관광상품으로 구성해 쿠팡, G마켓, 위메프, 티몬, 네이버 등 9개 온라인 채널에 판매했다.

지역농협과 협약하고 한우, 돼지고기, 모듬 상추, 소시지 등 먹거리 세트를 캠핑장 숙박상품과 연계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해 캠핑족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상품이 조기에 매진되는 성과도 이뤘다.

군 관계자는 “8~9월에는 대표 야간 관광상품인 금당야행을 비롯해 ‘나그네의 밤’을 주제로 삼강주막에서 야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KTX 중앙선 복선화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용이해져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