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서 ‘폭탄’ 발견?…경찰 “모조품”

이선영 기자|2021/06/24 18:14
서울 마포경찰서/아시아투데이 DB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폭발물 모조품으로 추정되는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 20분경 연남동 주택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습득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이날 주택가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중 철제 가방 형태의 물체를 발견했다. 물체 안에는 ‘TNT’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고 액체가 담긴 시험관 등이 놓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뇌관이 없는 모조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방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