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 계획”
바이든 대통령, 질 여사 도쿄올림픽 참석 "해결하려 해. 그게 계획"
일본 언론, 연일 질 여사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 보도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2021/06/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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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취재진이 ‘부인인 바이든 박사가 다음달 도쿄에 갈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우리는 지금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그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질 여사 대변인은 “질 여사의 (도쿄올림픽) 파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단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이날(일본시간) 보도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지난 27일 질 여사의 방일을 미국과 일본 정부가 조정하고 있다며 질 여사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2012년 영국 런던 하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0년 부통령으로서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이 참석했고, 1998년 일본 나가노(長野) 동계올림픽 때는 앨 고어 부통령이 방일했었다. 아울러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는 존 케리 당시 국무부 장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