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금빛 궁사’ 오진혁·김우진·김제덕, 오늘 남자 양궁 단체전서 세 번째 金메달 정조준
차동환 기자|2021/07/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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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석권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 한국 양궁은 앞서 혼성단체전, 여자단체전에서 2개를 따내며 금빛 소식을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 이래 이번 도쿄 대회까지 단체전 9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남자 태극 궁사들은 올림픽 정상을 한 번씩은 정복한 베테랑들이다. 맏형 오진혁은 2012년 런던 대회 개인전, 김우진은 2016년 리우 대회 단체전을 휩쓸며 풍부한 경험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막내 김제덕은 도쿄 올림픽에 처음으로 도입된 혼성단체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오진혁과 김우진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 김제덕은 안산처럼 이번 대회 2관왕을 각각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