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3차 대유행’ 오나…신규 확진 연일 1만명 이상
선미리 기자|2021/07/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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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23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만4000명대로 훌쩍 올라선 것이다. 이달 초 4000명대에 불과해했던 신규 확진자는 약 3주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터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평균 일일 확진자는 1만269명으로 전주의 6880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유일한 해결책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전체 인구 8300만명 가운데 394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228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