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美 빌보드 ‘핫 100’ 다시 1위…新 역사 썼다
김영진 기자|2021/07/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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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핫 100’ 차트(7월 31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곡은 6월 5일 자 차트를 시작으로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다 지난주(7월 24일 자)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1위를 내줬으나 일주일 만에 정상에 복귀, 통산 8번째 1위를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21세기 팝 아이콘’임을 입증하듯 자신들의 곡으로 행복한 경쟁을 하며 2개월 이상 ‘핫 100’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빌보드 메인 차트를 장악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버터’는 7월 22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307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2%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미국 내 다운로드 수는 11만 5600건으로 집계됐는데 직전 주간 집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버터’를 밀어내며 진입 첫 주 1위(핫샷 데뷔)를 차지했던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 7월 31일 자 ‘핫 100’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에 따르면,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배턴 터치를 한 뒤 자신들의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 놓은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버터’가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직전 주 1위에 올랐던 ‘퍼미션 투 댄스’는 2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