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당국, 서해지구 군 통신선 이용해 이틀째 시험통화

동해지구는 기술적 문제 연결 시도중

이석종 기자|2021/07/28 10:44
남북간 통신이 복구된 27일 오전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측과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남북군사당국이 이틀째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시험통화을 이어갔다. 다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이유로 아직 정상적인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서해지구 통신선은 오전 9시 시험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동해지구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지구 통신선의 경우 현재 통신이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군사당국은 남북간 통신이 끊어진 지 13개월여 만이자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8년이 되는 27일 군 통신선을 복구하고 하루 두 차례씩 시험통신을 다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