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일상화 대용량 제습기·전자레인지 날았다
정아름 기자
2021/07/30 06:00
2021/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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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닉스는 올해 상반기 16리터 이상 대형 제습기를 가장 많이 팔았다.
올해 1~6월 16리터 이상 대형 제습기 판매비중은 전체 55%를 차지해 16리터 미만 제습기 판매량을 추월했다. 대형 제습기는 지난해 같은기간(49%)보다 판매비중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밥 수요가 늘면서 대용량 조리기구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쿠쿠전자가 지난 2월부터 판매한 23리터 용량 전자레인지는 5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204%가 증가했다. 월평균 전월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많아지고 있다고 쿠쿠전자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름 25cm인 피자 한판이 한꺼번에 들어갈 정도로 규모가 크다. 내부조리실 크기는 305mm(가로)x335mm(세로)x230mm(높이)다.
쿠쿠전자는 대용량 전자레인지가 대거 팔리면서 지난 5월 기준 전체 전자레인지 누적판매량도 150% 상승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빈도가 늘면서 넉넉한 조리공간을 확보한 대용량 전자레인지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레인지와 같은달 출시한 5.5리터 용량 에어프라이어도 판매량이 많아지고 있다. 이 제품도 3~5월 월평균 70%씩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