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또 이변’ 테니스 조코비치도 4강서 역전패
정재호 기자|2021/07/30 19:38
|
조코비치는 30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끝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에게 1-2(6-1 3-6 1-6)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한 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석권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이 무산됐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냈으나 2세트 들어서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임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연달아 3게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그는 끝내 스코어를 만회하지 못하고 난적 츠베레프에게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