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자는 아버지 살해 시도’ 조현병 10대 아들 검거

박완준 기자|2021/07/31 16:04
아시아투데이 박완준 인턴기자 = 서울 중구에서 조현병을 앓던 10대 아들이 잠을 자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군(18)을 검거했다고 31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깨와 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