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시스템, 사거리·살상력 향상된 로켓 유도키트 개발 성공
미군 유일 2.75인치 유도로켓 개량형 APKWS···사거리 30% 증가
이석종 기자|2021/08/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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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PKWS 성능개량으로 로켓 사거리가 최대 30% 가량 증가됐다는 게 BAE시스템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적의 사정권을 더욱 벗어난 거리에서 교전이 가능해져 아군 생존률 향상이 기대된다.
개량형 APKWS 유도키트는 비행 궤도를 최적화함으로써 로켓이 보다 높은 각도에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향상된 사거리와 살상력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최적화된 공격 궤도로 정지 또는 기동 중인 표적 타격시 최초 1회 발사만으로 격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게 됐다.
APKWS는 미국 정부 유일의 2.75인치 레이저 유도로켓 획득사업이다. 미군의 저비용·고효율 정밀유도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량형 APKWS 유도키트 초도 양산은 내년 3분기 시작 예정이다. APKWS 유도 키트는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 소재 최신 생산 시설에서 생산된다.
존 왓킨스 BAE시스템 정밀타격 탐지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정밀타격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변화하고 있다”며 “BAE시스템은 운용 편이성과 정밀성으로 잘 알려진 APKWS 유도키트를 계속 발전시켜 더욱 우수한 제품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