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특화 설계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신혼희망타운 최초 평택고덕A-7블록, 9일 입주 시작
공공분양 596가구, 행복주택 295가구 총 891가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특화 설계
△교육시설 인접 △평면특화 △육아커뮤니티 △친환경
박지숙 기자|2021/08/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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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동일 주택동에 무작위 혼합된 구조로, 행복주택은 최장 6년간,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정부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가구, 임대주택 5만가구 총 15만가구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으로, LH는 이 중 14만가구를 담당해 올해 6월까지 2만가구에 대해 입주자모집을 완료했다.
신혼희망타운은 법정기준 보다 넓은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미세먼지 저감 첨단시설이 설치된 실내놀이터와 다양한 놀이공간 등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주택으로 조성 중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5분 거리에 종덕초등학교가 있어 최적의 입지에 위치한다. 또한,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아이들의 보행에 안전을 더하고, 단지 중앙에 잔디 광장, 생태연못 등 자연친화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민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또 가변형 벽체 설치, 계절에 따라 사용 빈도가 낮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주거동 지하에 계절창고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법정기준의 약 2배인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종합보육센터가 단지 중앙에 위치하고, △실내놀이터 △비가와도 놀이터 △숲속 놀이터 △촉촉 놀이터 총 4가지 테마의 놀이공간을 갖췄다. 나아가 스마트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등 환기와 안전을 강화하였다.
신혼희망타운은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올 8월부터 12월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총 4549가구(공공분양 3401가구, 행복주택 11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청약 1차 지구 신혼희망타운 청약 접수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서비스 등 공공주택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육아환경을 조성한다”며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만큼 목표된 물량의 신속한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