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예천 사과농가 찾아 ‘폭염 대비’ 당부
이지훈 기자|2021/08/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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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햇볕 데임(일소) 피해로 인한 사과의 상품성 저하를 우려했다.
김 장관은 “탄산칼슘 등 햇볕 데임 피해 경감제 살포와 가지를 유인하여 과실에 그늘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조치를 이행하고, 관수시설과 미세 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과원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 피해에 꼼꼼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과·배 등 성수품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사과는 전년대비 200% 증가한 1만4000t, 배는 133% 늘어난 1만20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농업인은 무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농작업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농협에서는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여름철 농업인 건강과 안전관리 요령을 농업인에게 널리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