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잠자던 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아들 구속기소
김현구 기자|2021/08/13 15:32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전날 김모군을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을 자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깨와 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아버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버지의 상해 치료비, 현장을 목격한 가족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며 “향후 김군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공소유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