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빅리그 ‘깜짝’ 복귀...사실상 마지막 기회
조성준 기자
2021/08/25 08:40
2021/08/25 08:40
텍사스 주전들 줄부상과 코로나19 여파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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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측은 25일(한국시간) “양현종과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 좌완투수 제이크 라츠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콜업되자마자 26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69일만이다. 올 시즌 초반 3패·평균 자책점 5.59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뒤 지난 6월 17일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다음날 방출 대기 조처됐다. 이후 트리플A팀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재입성의 의지를 다졌지만, 10경기에서 3패·평균 자책점 5.6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양현종의 향후 거취는 주전들의 회복 여부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는 관측이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