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대비 성수품 공급 늘린다…비대면 외식 할인 쿠폰 재개
손차민 기자|2021/08/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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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서민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총 공급량을 지난해 추석기간과 비교해 3만9000t 확대한 19만2000t을 공급한다.
축산물의 경우 추석기간 중 소고기는 평시대비 1.6배, 돼지고기 1.25배를 공급한다.
특히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계란은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수입도 확대할 예정이다.
소·돼지고기는 국민지원금 지급에 따른 수요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공급을 늘린다.
소고기는 추석 전 농협 4대 축산물 공판장 출하물량을 42%로 확대하고, 돼지고기도 체중기준을 5kg 낮춰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소고기는 10% 이상, 수입산 돼지고기는 5% 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수산물 역시 다음달 18일까지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정부 비축물량 9227만t을 집중적으로 방출한다.
또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농축수산물에 대해 20~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44곳에서 구매한 농축수산물의 가격에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1인당 2만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2차 비대면 외식 할인 쿠폰 사용을 재개한다.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에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3번 주문할 경우 4번째 주문할 때 1만원을 환급해준다.
지난 1차 비대면 외식할인 참여 실적이 이번 2차 할인에서도 이어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