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상반기 고용률 ‘우수’... 코로나19 이전수준 회복

62.6%로 지난해보다 0,7%p 상승, 2019년 62.9% 육박
전국 시평균 고용률보다 2.9% 높고 실업률 1.7% 낮아

이신학 기자|2021/09/05 10:58
아산시청
충남 아산시의 상반기 고용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0.7% 오르고 취업자도 46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통계청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시의 고용률은 62.6%로 전국 시 지역 평균 고용률 59.7%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 고용률 62.9%, 취업자 수 18만300명과도 비슷한 수치다.

실업률과 실업자 수도 모두 감소했다. 2020년 상반기 2.7%, 5000명이었던 실업률과 실업자 수를 각각 1.7%, 3200명까지 감소됐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악화한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에드워드코리아·CSK·크라운·해태제과 등 8월까지 국내외 우량기업 29개 사의 8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었고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기업전담상담팀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구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청년 취업스터디 스파르타, 청년 내일카드 등 전국이 인정하는 청년정책과 아산형 관내기업 통근버스 지원사업 등 고객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한 것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오세현 시장은 “자동차 위기산업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사업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에드워드코리아 등 외투기업의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고용 환경이 보다 긍정적으로 예측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만족하는 아산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고용률 증가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