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14위, 전주시 203위…전북교통문화연수원 역할 ‘미흡 ’도마

박용근 도의원,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역할 의문 … 도민 안전 위한 개혁의지 필요" 질타
전라북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비율 전국 최고치

박윤근 기자|2021/09/06 16:29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의원
전북도민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그 성과는 미미해 철저한 개혁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의원이 6일, 2021년도 출연기관등의 경영평가 결과보고에서 “2020년 기준 시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비율을 보면 전북은 3.4%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전국 평균 1.7%보다 2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19년 교통안전 지수의 경우에도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 중 익산이 214위, 전주시 203위 등으로 나타나 교통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는 매년 약 15억원의 도비가 보조되고,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매년 약 1만여 대씩 증가하는 등 도내 교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그만큼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의 역할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