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잠자는 텀블러 깨워라
개인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위해
이진 기자|2021/09/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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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는 각종 행사 기념품으로 많이 활용되나, 실제 사용되지 않은 채 집에 여러 개가 쌓여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안성시는 시청직원에게 안 쓰는 텀블러를 기증받았고 세척·소독 후 필요한 직원에게 무료로 다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김보라 시장이 직접 음료와 함께 텀블러를 나눠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성시는 사무실 내 다회용품(컵, 접시 등) 사용, 화장실 핸드타올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공공기관부터 실천하고자 ‘안성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제정 및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텀블러를 휴대하는 것이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사소한 습관부터 바꿔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다”며,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솔선수범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