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5만원·대형마트 34만원
조상은 기자|2021/09/15 14:04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빠른 추석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둔 9월 14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이다.
aT에 따르면 전통시장 25만4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약 8만7000원 가량 저렴했다.
품목별로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 특히 짧은 장마로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와 무는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권형 aT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면서 “국민 모두가 평안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심하여 추석 성수기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aT의 성수품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