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노사협의회, 보건소- 의료진에 후원물품 나눔

근로장애인 직접 제작한 에코백 300장
직원 모금으로 구매한 간식셋트 전달

구성서 기자|2021/09/17 12:37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노사협의회가 구리시보건소 코로나19 관계자와 의료진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노사협의회(신봉자·박성민·김영숙위원)에서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구리시보건소 관계자·의료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근로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에코백 300장, 직원 성금으로 구매한 간식 셋트 등 후원 물품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활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활동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구리시보건소 관계자와 의료진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 9월 6일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노사협의회에서 후원물품 전달에 뜻을 모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모금함을 설치해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62만 9000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또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에서 근로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에코백 300장(300만원)을 제작해 성금 전액을 간식 셋트와 함께 지난 16일 구리시청에서 전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어려운시기에 근로 장애인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발벗고 나서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근로 장애인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봉자 노사협의회 위원은 “이번 후원물품 나눔이 코로나19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구리시보건소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평소 도움을 받아오다가 이번 후원 나눔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