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한파…커피머신 판매경쟁

정아름 기자|2021/10/19 06:00
추운 날씨를 맞아 커피머신 업체들이 판매 경쟁을 벌이고있다. 주요 업체들의 커피머신 제품사진들.(왼쪽부터) 유라, 브레빌, 드롱기/제공 = 각사
가을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커피머신 업체들이 판매 경쟁에 나서고있다. 자체적으로 만든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커피를 내리고 한국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첨단기술을 통해 관련수요 공략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라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주요백화점에서 가정·상업용 커피머신 총 15종에 대해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가정용 커피머신의 경우 블랙커피 추출에 최적화된 D4 등 무려 11종의 가격을 내렸다. 이중 일부 커피머신은 유라 오퍼레이팅 익스피리언스(JOE) 앱을 이용해 커피를 원격으로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업용 커피머신은 하루 약 100잔을 추출할 수 있는 X6·X8 등을 15% 할인 판매한다.

이달 중 스폐셜 할인데이를 마련해 가정용 커피머신 △E8 △ENA8(선셋 레드, Sunset Red) △S8 등에 대해서는 3%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커피머신 구매자 모두에게는 카페 드 유라 에스프레소 블랜딩 원두를 증정한다.

브레빌도 이달말까지 백화점 내 직영매장에서 커피머신 가격을 깎아준다.

국제 스페셜티 커피 협회로부터 골드컵 브루잉 기준(물 온도, 추출 시간 등)에 부합하는 공식 인증을 받은 브레빌 전자동 브루워 BDC455는 15% 할인 판매한다.

오라클 터치 BES990은 최대 13% 할인한다. 홈까페 입문용인 브레빌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BES870은 8%,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5% 할인된 가격으로 살수있다.

드롱기는 최근 신제품 커피머신 2종을 출시했다.

지난달부터는 반자동 커피머신 라스페셜리스타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반자동 커피머신 단점을 보완, 사용자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드롱기측은 설명했다.

로스팅별 추출 온도 설정, 에스프레소 추출용 보일러 탑재, 우유 데우기용 개별 보일러 탑재 등을 통해 커피를 즐길 수있다.

이달에는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디나미카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에 모바일 앱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드롱기 커피머신 앱 커피링크를 이용해 원격으로 커피를 만든다. 자주 마시는 커피, 커피·우유 사용량 등도 설정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