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성 한·중 무역투자박람회 미디어 발표회…“한국과 실질적 협력 확대”
이장원 기자|2021/10/21 07:44
|
염성은 이번 박람회에 대해 “개방·협력과 윈윈을 주제로 다양한 교류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의 주요 산업과 관련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한·중 산업단지와 한·중 양국 간의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총 전시 면적 3만㎡(9075평)에 105개 부스가 설치되며,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의 현지 합자 법인을 포함한 121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염성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화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열린다. 한국의 패션과 문화, 음식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한·중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염성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행사를 치른 한·중 무역투자박람회는 2회 동안 약 300개 기업이 참가해 1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5만명 이상이 방문·참가하는 등 해마다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행사를 통해 체결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는 167개에 달했고, 총 투자액은 1400억 위안(25조 741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염성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