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자부-창원시,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첫삽’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구축으로 순환경제 기반 마련

박현섭 기자|2021/10/21 10:42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조감도./제공=경남도
경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창원시가 21일 창원산업단지에서 재제조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산업부, 경남도, 창원시가 총 201억원(국비 101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2층 장비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재제조’는 사용후 제품을 회수해 분해·조정·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원래 성능 또는 그 이상의 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이다.
재제조 공정은 신품 공정 대비 에너지와 자원을 80~90%를 절감할 수 있어 탄소배출 감축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재제조 산업 활성화의 발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인증 기준개발을 연계한 산업기계 재제조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검증된 성능평가를 통해 재제조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으며 전문기업 육성, 인력 양성 지원·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적 재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확산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전문기업 육성, 인력양성 등 산업기계 기술자립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