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찰수업’ 진영 “지상파 주연 무게 무거웠다…더 열심히 할 것”
김영진 기자|2021/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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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된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 유동만(차태현)과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 강선호(진영)가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 시청률 8.5%(닐슨코리아·전국 기준), 마지막 회는 6.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군 제대 이후 첫 작품으로 ‘경찰수업’을 선택한 진영은 “도전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 작품은 경찰대라는 소재가 신선해, 여느 캠퍼스 드라마와 달랐다”며 “연기를 잘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거라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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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오강희 역)과의 로맨스, 차태현(유동만 역)과의 브로맨스도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였다. 또래인 정수정이 착하고 친절해서 편하게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 평소 존경하던 차태현과 복귀작에서 만난 것도 의미가 남달랐다. 촬영 전부터 워낙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함께 연기했을 때 시너지가 더욱 좋았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쉴 새 없이 달려온 진영에겐 지난 2년의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 자신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였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음악 역시 계속 공부 중이다.
“음악 프로듀서를 하다 보니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 파악하기가 좀 더 수월한 것 같아요. 그런 능력을 키우려 노력했고요. 감독님의 디렉팅을 빨리 파악하는 데 힘썼죠. 또 음악 역시 계속 열심히 해나갈 계획이에요. 연기와 함께 50대 50 비율로 음악에도 집중할 예정이에요.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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