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동주택 4곳 수돗물 ‘이물질’ 공급중단...182세대 생수 공급
피해입은 182세대 삼다수 4800리터 공급
제주시, 수도요금 감면 계획
나현범 기자|2021/11/08 11:21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가 지난 3일부터 한라수목원 입구 사거리에서 배수관 이설공사를 진행하던 중 이물질이 상수도 관로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 측은 “배수관 이설공사 중 염통배수지의 배수본관 제수변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퇴적된 이물질이 유입돼 노형동 661-1번지 일대 공동주택 가정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상수도관로에 쌓인 이물질을 빼내는 이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182세대에 삼다수 4800리터(2리터 2400병)를 공급 중이다.
제주시를 통해 피해 세대에는 수도 요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수도 상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이토 작업을 진행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