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6주년]국민 10명 중 6명 “문재인정부 5년, 국정운영 잘못”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2021/11/10 18:40

위드 코로나, 다시 뛰는 대한민국 여론조사
20대 부정평가 비중 가장 높아
국힘 지지율 41.3%·민주 24.2%

국민 10명 중 6명은 지난 5년간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 힘 41.3%, 더불어민주당 24.2%, 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5.8%, 정의당 3.4% 순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문재인정부 5년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1.8%가 ‘잘못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못했다’는 44.6%, ‘잘못한 편이다’는 17.2%였다. 상대적으로 강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매우 잘했다’는 14.3%, ‘잘한 편이다’는 19.6%로 긍정평가는 33.9%에 그쳤다.

세대별로는 18살 이상 20대에서 부정평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들의 부정평가는 70.5%에 달했다. ‘공정’, ‘젠더 갈등’ 등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이슈에 문재인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보수층으로 분류되는 60살 이상 계층에서도 부정평가가 69.5%로 높게 나왔다.

이에 비해 40대(46.4%)와 50대(40.3%)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또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했던 층에서도 57.7%가 긍정평가를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9.9%로 나왔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3.0%로 나오는 등 지지 정당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정당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은 20대 48.4%, 30대 33.1%, 50대 38.8%, 60대 이상 50.0% 등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40대에서 31.9%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30.4%)에 오차범위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국민의힘이 호남(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30대(6.6%)에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당은 60대 이상(10.8%)에서, 열린민주당은 50대(8.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8%다. 표본은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가중 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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