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6주년] “이명박·박근혜 사면” 29%, “朴만” 20.7%, “MB만” 5.7%…“사면 반대” 39.7%

이장원 기자
2021/11/10 19:40

윤석열 지지층 "모두 사면" 46.5%
이재명 지지층 "사면 반대" 78.6%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국민 생각을 물은 결과 ‘두 전직 대통령 중 한 명이라도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9.0%는 ‘이·박 두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에는 찬성한다’는 의견은 20.7%, ‘이 전 대통령 사면에는 찬성한다’는 5.7%로 사면 찬성 의견은 모두 55.4%로 집계됐다. 반면 두 전 대통령 모두에 대해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9.7%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별로 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에서 ‘두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6.5%로 높았다. ‘박 대통령 사면’은 31.5%, ‘이 전 대통령 사면’도 6.8%가 나왔으며 ‘사면 반대’는 10.4%로 비교적 낮았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사면 반대’가 78.6%에 달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과 ‘이 전 대통령 사면’은 각각 7.4%와 2.8%에 그쳤다.
지지 정당 별로도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사면 반대’가 78.5%로 높게 나왔다. ‘박 전 대통령 사면’은 7.8%, ‘이 전 대통령 사면’은 1.7%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6.6%가 ‘두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은 29.3%, ‘이 전 대통령 사면’은 8.8%였다. 정의당 지지층은 ‘사면 반대’ 의견이 58.8%로 많았지만 ‘박 전 대통령 사면’이 19.6%로 비교적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42.2%가 ‘두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하며 국민의힘 지지층과 비슷한 답변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두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18세 이상 20대(29.5%), 50대(28.0%, 60세 이상(37.7%)에서 높게 나왔다. 30대와 40대에서는 ‘사면 반대’ 의견이 각각 54.2%, 58.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각 지역이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두 전 대통령 사면’(36.9%), ‘박 전 대통령 사면’(26.3%), ‘이 전 대통령 사면’(4.9%) 등 사면 찬성론이 많았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선 ‘사면 반대’가 64.1%로 높았고, ‘두 전 대통령 사면’은 12.5%로 낮았다.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8%다. 표본은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가중 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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