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ESG] ‘착한 기업’ 오뚜기, ESG도 ‘모범기업’
분리배출·에너지 절감 활동 등 친환경 개선
심장병 어린이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 실천
김한나 기자|2021/11/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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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포장규격 개선, 포장재 재질 변경, 친환경 소재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포장기술을 개발해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 병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리무버블 스티커’ 라벨을 적용했다. ‘리무버블 스티커’는 라벨을 제거할 때 접착제나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된다. 또 분리 배출을 통한 친환경 경영 전략인 ‘에코 패키지’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제로 이미션 활동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폐기물 배출 저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친환경 ‘녹색 건축 인증’을 받은 첨단 R&D센터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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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사내교육 시간을 활용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주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예방을 위해 비대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자투표 제도도 도입했다. 또 지속가능경영 조직인 ‘동반성장팀’을 신설해 하도급 거래 협력사의 공정거래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사내 TFT인 ‘Let’s ECO’를 구성하고, 환경보고서를 발행하며 환경 이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는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최근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순환경제 기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식품 및 제품 안전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 6개의 핵심 이슈를 담아 ESG 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조직의 안정된 경영과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과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나아가 인류 공동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