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선대위 자리다툼 안돼…중진들 백의종군하자”
조재학 기자|2021/1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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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대위에 다 담아내려다 보니 정작 대선을 위해 절실한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지 못할까 우려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선대위는 경선 공신들이 한 자리씩 나눠 갖는 전리품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선대위 구성 논의가 한창이지만 언뜻 벌써 자리다툼 하는 것으로 비칠까 걱정이 된다”며 “이젠 중진들이 길을 터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후보의 짐을 덜어주자”고 했다.
그는 “걸음을 멈추면서 주전자라도 나르면서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며 “저부터 백의종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