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ATM·지점 정보 한번에…‘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 출시
김윤주 기자|2021/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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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는 29일 금융맵 ‘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권이 운영 중인 현금자동인출기(ATM)·지점의 위치, 운영시간, 제공서비스 등을 스마트 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 소비자들은 금융결제원에서 제공 중인 기존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다.
앞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ATM·지점 정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구축·개발을 진행했다. 디지털금융의 확산으로 ATM·지점이 감소하는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의 현금이용 편의성 및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융기관의 ATM·지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한국은행은 “금융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그동안 ATM·지점 정보가 통합 관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현금이용 편의성 및 금융접근성 제고 등 금융포용 확대를 위해 금융권과 함께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