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올해 9월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1조9701억원 공급

이주형 기자|2021/11/26 15:24
카카오뱅크는 올해 9월 말 기준 중·저신용 고객 대출을 1조9701억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10.9%에서 8월 말 12.3%, 9월 말 13.4%, 10월 말 14.6%로 증가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고도화한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했으며, 중·저신용 고객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본격적으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를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초에는 중신용플러스 대출, 중신용비상금 대출 등 중·저신용 고객 전용 신규 대출상품 출시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사잇돌대출·햇살론 등 보증부 중금리 상품 제외한 자체 신용으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6797억원을 공급했다. 올해 2분기 공급액(1998억원)보다 약 3.4배 증가한 것이다.

전체 신용대출 신규 취급액 중 중·저신용 고객 비중 또한 2분기 14.6%에서 3분기 약 41.5%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CSS 고도화를 통해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신용고객 대출 이자 지원을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