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10월 스마트폰 시장 1위 ‘땡큐 아이폰13’
2015년 12월 이후 첫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화웨이 고급 폰 공백 애플이 차지하나
박지은 기자|2021/11/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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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살펴보면 애플은 10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10월 아이폰 판매량이 중국에서 지난 9월보다 4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달 중국에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했다. 중국 소비시장은 10월 통상적으로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다. 11월 쇼핑축제인 광군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 외 업체들은 대부분 9월보다 10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화웨이 공백으로 ‘1위 다툼’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지난 1월 오포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고, 3월은 비보가 1위를 차지했다”며 “10월에는 애플이 1위에 오르면서 시장이 급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