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요, 아미!” 방탄소년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콘서트…LA서 팬들과 감격의 재회
이다혜 기자|2021/11/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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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 27~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2일 동안의 공연에 10만6천명의 관객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서울에서 펼쳤던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2회차(28일) 공연에서는 ‘버터’의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펼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객석에서는 수만 명의 팬들이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150분가량 이어진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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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는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LIVE PLAY in LA’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 세계 팬들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전문 공연장 ‘유튜브 시어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콘서트를 관람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새 기록도 썼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또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1~2일까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4회차 공연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